부안군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때문에 불편해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거나 상담을 받는데 주저하는 군민을 위하여 하여 부안읍사무소 1층 민원인 대기장소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인정신건강검진기 “내 마음 봄”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무인정신건강검진기 ‘내 마음 봄’은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군민들의 우울감과 불안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면 상담을 어려워하는 군민들에게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내 마음 봄”은 의료진을 대면하지 않고 생애주기별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정신건강 및 중독, 스트레스 지수 등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사가 끝나면 결과지도 인쇄하여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검진결과 정신건강 주의 및 위험군으로 나온 군민에게는 본인이 원할시 전문상담, 치료 연계 등 무료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하며, 이는 부안군에서 위탁하여 운영 하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인 ‘부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서비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정신건강검진기회를 부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고위험군 조기발굴 및 자살예방·생명사랑존중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