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 능력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점을 받아 국내 최상위 수질검사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최훈식)는 최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106개의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측정분석기관 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최상위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숙련도 시험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평가제도로, 평가항목별 환산점수가 90점 이상이어야 적합기관이 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18일 17개 미지의 시료를 바탕으로 6명의 연구진이 각각의 항목을 분석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보고한 결과 17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을 획득, 환산점수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점을 달성했다.

최훈식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먹는 물 안전성 조사와 분석, 연구 과정을 거친 안전한 수돗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공동주택 수질검사 인증제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을 펼치는 한편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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