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습학원 강사 및 교습소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학원 내 감염 확대 및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학원 방역관리에 있어 학원과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선제검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학원 3657개소 7955명과 교습소 1091개소 1091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검사는 해당 권역에서 받으면 된다.

전주는 10일부터 13일까지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이 외 13개 시군은 선별진료소에서 비인두 PCR 취합검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제검사는 전라북도청과 전라북도학원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 협력 관계속에서 신속하게 이룬 성과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증상환자의 경우 선제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확진판정을 받게 되면 감염확산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학원관계자들이 선제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경각심을 갖고 생활방역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11일까지 학교 집중방역 특별주간으로 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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