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이 건강보헌심사평가원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을 받았다.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제6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익산병원의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1년동안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만40세 이상 환자에게 치료를 실시한 6,4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 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으로 익산병원은 종합점수 90.6점을 획득, 전체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호흡기내과 최인선 과장은 “내과 진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우수한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로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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