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지구대장 정희봉)는 화물차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제9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23건으로, 이중 화물차가 가해차량이 된 경우도 10건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선행화물차 추돌사고 등 화물차가 관련된 사고 역시 17건으로 파악되는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이 지구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제9지구대는 매월 관내 20여개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출입로의 통행량을 차종별, 시간대별로 분석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노선과 시간대를 선정, 화물차 맞춤형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봄철 졸음운전시간대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에서는 알람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희봉 제9지구대장은 “화물차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운전 동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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