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투자 중인 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들의 새만금 산단 투자 활성화와 투자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도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네모이엔지, 다스코㈜, ㈜대창모터스, 쏠에코㈜, 에디슨모터스㈜ 등 새만금산단 투자기업 5개사가 참석해 투자 진행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산단 내 환경정비, 공장설립 행정사항 등 사전 안내, 노선버스 운행 등을 건의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환경정비 용역을 실시하고 공장설립 관련 사전 서류 검토 등 행정사항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버스가 운행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새만금에 투자한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20년부터 연 2회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만금산단 투자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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