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격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청와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예전처럼 학교에 갈 수 없고,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비대면 행사로 청와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강원도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이 랜선 초대돼 함께 퀴즈를 풀고, 장래 희망이나 어린이날에 얽힌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하루빨리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며 "내년에는 청와대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이어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지구의 환경이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 등 어린이들의 소원에 “여러분의 꿈과 소원을 잊지 않겠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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