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새만금 동서도로 등 새만금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4일 시는 새만금공동발전범시민위원회(위원장 이권재)와 간담회를 실시하고새만금 관할권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구명석 개발사업단장은 “김제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전개, 시민사회단체 캠페인, 범시민 결의대회, 법적 대응 등 새만금 관할권 확보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새만금 2호 방조제는 김제시 관할로 최종 확정돼 2호 방조제 내측 매립지인 동서도로에 대해 김제시는 관할신청을 했으나, 새만금개발청은 오히려 새만금지구의 행정구역 결정을 보류하는 내용의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제시는 새만금개발청의 부당함에 대한 성명서 발표, 관할결정 신청에 필요한 지적측량도 미공유에 대한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대시민 홍보 및 여론을 확산하고,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결정 신청의 당위성, 새만금사업지구 관할결정을 보류하는 악의적 새만금사업법 개정 저지 붐을 조성하고자 순회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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