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원팀으로서의 당정청간 호흡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송 신임 대표에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당정청이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송 대표가 앞장서 달라”면서 “부동산과 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당청 간에 호흡을 잘 맞춰 해결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송 신임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새로 선출했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 대표가 화합적이시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당의 화합을 강조하고, 조만간 다시 만나 대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2017년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첫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며 화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송 대표에게 축하 난도 전달했다. 송 대표는 이 정무수석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우리는 당정청 같은 원팀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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