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창군보건소(소장 최현숙)가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건강체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체크 프로그램’은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인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 기본건강 수치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혈압, 혈당, 4종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체성분검사, 심방세동 검사, 동맥경화 검사가 이뤄진다. 이번 건강검진은 코로나19 예방대응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 제한인원을 지정해 진행한다.

검사결과는 종합적으로 진단해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의(이영훈 교수)와 협력기관의 의료진이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건강체크 프로그램은 지난달 성송면을 시작으로 아산면, 성내면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오는 12월까지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도모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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