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친환경 농산물 품목다양화 지원사업에 나선다. 9일 군은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확대실천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품목다양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며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과실수, 과채류, 근채류, 조미채소류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및 단지집단화를 위한 생산·유통 관리 시설·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관리 지원은 단동·연동 하우스, 관배수 장비, 과수시설 개·보수 등이며, 유통관리 지원은 저온저장시설, 농산물보관창고, 선별장, 선별기, 포장기 등이다. 사업대상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을 받고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농업경영체(생산자단체 포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급식 등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시스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농가소득의 중요한 친환경 농산물 상품성 향상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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