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농업 기상 · 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 시스템을 확대 · 보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조기 경보 서비스는 개별 농장을 대상으로 기상, 기상 위험, 농장별 영농 정보를 담아 농장단위 맞춤형 기상 · 재해 예측 정보 사전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돌발병해충 발생과 방제법 등 재해 위험정보가 신속하게 각 농업인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전달되면서 농업 재해를 신속하게 예방하는 효과도 거둔다. 단 반드시 스마트 폰을 소지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상 정보와 작목의 생육 단계별 기상위험을 예측한 정보, 재해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대응지침 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앱 · 웹)로 개별 농가에게 전달한다.

 

지금까지 200농가가 조기경보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00농가를 추가해 300농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물은 사과, 복숭아, 포도, 벼 등 30작목이 대상이다

무주농업기술센터 최원희 소장은 “조기 경보 서비스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스템인 만큼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재해를 사전 예방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기 위해 시스템 서비스를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