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밤사이 11명(전북 1911~1921번)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9일 완주 6명, 익산 2명, 전주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11번은 성남 3001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주 기업체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1912~1914번, 1918~1921번이다.

1912번은 완주 기업체 관련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1896번의 배우자다.

1913·1914·1921번 3명은 완주 기업체 관련 협력사 직원들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다. 1918~1920번도 완주 기업체 관련 협력사 직원들로 이집트 국적이다.

보건당국은 완주 기업체 본사와 협력사 2곳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들이 변이 바이러스에서 나타나는 복통 증상을 보여 유전자형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완주 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1915번은 익산 관리사무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이다. 전북 1814번의 지인이며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16번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검사 받은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17번은 전주 웹개발 관련 '일터1' 확진자이다. 전북 1551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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