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코로나19 학교 방역 현장확인반’을 운영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처다.

도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방역부책임관으로, 각 교육지원청은 교육장을 지역방역책임관으로 해 학교 방역현장을 지원한다. 학원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을 확인반장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현장확인반은 지역별 유·초·중·고 4개 학교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확진자 발생학교를 비롯해 아파트 밀집 지역 학교, 대규모 학교 등은 보다 세심한 확인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방역·백신 ▲학사·수업 ▲돌봄 ▲인프라 ▲관계회복과 심리방역 ▲생활안전 등 6개 분야다.

구체적으론 방역인력 활용 및 방역물품 보유 상황, 등교수업과 쌍방향 원격수업 현황, 방과후학교 현장 지원, 무선망 확충 및 ICT 기기 보급,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상담 및 정서 지원, 스쿨존 안전·미세먼지 대응·시설 안전 등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현장확인은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서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현장확인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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