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오형진, 박노자)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21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의소대연합회는 정기총회 실시 전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을 지지하고자 미얀마사랑 티셔츠를 입고 세 손가락 경례 퍼포먼스를 펼치며 마얀마 군부의 폭력과 무차별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오형진 연합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가진 우리가 미얀마 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 없다”며 “8,000여 의용소방대원들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과 무차별 학살을 강력히 비판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의 탄압과 유혈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용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의용소방대야 말로 시대의 사랑리더” 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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