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임실군 수렵인연합회로부터 추천받아 5년 이상 수렵 경험이 많은 관내 수렵인 30명을 선발하여 농작물 피해 농가 신고 접수 시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포획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28일 군청 5층 교육장에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및 안전교육을 통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총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군은 지난해 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하여 멧돼지 407두, 고라니 1,450두를 포획하여 농업인들이 힘들게 경작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였다.

심 민 군수는“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고,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예방하고,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업인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농가는 임실군 읍·면사무소 또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063-640-2353)로 신고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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