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치과의사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인들과 전주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송주섭)는 28일 전주시에 민주화지지와 지혜의 반찬 성금 13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의사회가 기탁한 성금 중 500만원은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되고, 820만원은 취약계층 유아와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희망도사를 지원하는 ‘지혜읜 반찬’ 사업에 쓰인다.

송주섭 회장은 “전주시치과의사회의 나눔이 선한 영향력이 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온 전주시치과의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전주시 아동정책인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사업에 총 1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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