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률을 높이고, 취업마인드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12개교·일반고(전문계열) 7개교 등 총 19개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직업계고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학생 진로지원을 비롯해 학교 인식개선, 취업역량강화 등 3개 유형으로 이뤄진다.

학생 진로지원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 및 전공 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학교육과 취업·창업동아리 운영 등이 가능하다.

학교 인식개선 사업은 신입생 홍보와 중학생 및 학부모 교육, 중학교 직업체험교실, 건설기계조정교실, 지역민 생활기술 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중학생 직업체험교실’은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취업역량강화 사업의 경우 교과연계형 학습 및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취업인식 제고를 위한 취업설명회·취업캠프·CEO 특강·노동인권교육 등을 운영하면 된다. 또 성공농업인 멘토링,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프로젝트 수업 확대, 전문가 기술연수 등의 세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다만 교실비품교체, 기자재확충, 통학버스, 실습재료비, 포상금, 업무수당, 학교환경개선, 3학년 대상 현장실습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은 운영 제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 취업준비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학습·삶이 조화로운 행복한 직업교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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