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권 재창출 이뤄낼 것” 대권 행보

김형민 기자l승인2021.04.28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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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찾아 "정권 재창출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전국을 돌며 민주당의 적자이자 준비된 대선 후보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 전 총리의 굳은 각오가 엿보이고 있는 것.

정 전 총리는 양향자 의원 등과 함께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위기 극복에 함께하시는 국민여러분, K-회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일상회복, 경제회복, 공동체회복 꼭 이루겠습니다”고 적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지금은 국민의 말씀을 잘 들으면서 K회복을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의 미래 건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새롭게 출발하고 재출발할까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계획에 대해서는 머지 않아 소상히 국민께 보고드릴 일이 있을 것이다”며 “지금 당 내에 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고 적극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 전 총리는 이어 “그 분과 힘을 합쳐 기필코 정권 재창출 이뤄내겠다”며 “정권 재창출이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을 완결할 수 있는는 일이며 민주주의와 희망찬 내일을 보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저도 밀알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격하기 위해 이 지사의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 공개를 고려 중이라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지사가 옛날에 형수한테 욕했던 거 육성으로 다 틀어버려서 그냥 흠집 내겠다 이런 식의 생각도 정 전 총리가 하고 있다고 건너건너 전해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총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성철 소장이 발언한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장성철 소장과 정세균 측 관계자가 어떤 방식으로도 소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의 욕설에 대한 사실과 관련해 흠집을 내거나 공격할 어떠한 계획이나 준비가 없음을 명백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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