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챙긴다.

22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는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상담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정신건강 심화 네트워크 선포식’을 개최하고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정신과 신체 건강은 물론 생명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연간협력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선포식에는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 철저한 준수 하에 센터 관계자와 마음사랑병원, 대자인병원, 전북혁신LH 9・10단지, 삼례 주공1・2단지, 봉동주공1・2차, 삼봉LH 1단지 등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센터와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앞으로 ▲정신건강 네트워크 구축 및 위기개입 지원 ▲입주민과 관리자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이동상담, 정신건강교육 지원 ▲정신건강 집중홍보를 통한 알림판 설치 ▲고위험군 발굴과 서비스 의뢰연계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간담회를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더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이서 혁신도시와 삼봉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신건강 문제로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심화할 수 있다”며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의 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