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부안 부군수는 지난 21일 부안 변산마실길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쳤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해안가에 숨겨진 비경과 길자락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실길 노후시설 전면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마실길 5코스(솔섬∼모항해수욕장)구간을 찾아 현장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부안 변산마실길은 2011년 8코스까지 총길이 53.8km를 개통하여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수많은 명소들로 인해 코로나로 전국민이 멈추어야만 했던 지난해에도 120여 만명의 탐방객들이 찾아 제주 올레길과 더불어 2014년부터 전국 명품길 5선에 선정된 명품중에 명품길이다.

부안군은 지속적인 마실길 노선관리와 유지보수로 안전시설물과 해변데크 등 보강을 통한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으로 마실길 5코스 구간에 노후화된 교량 및 데크와 시설물에 대해서 전면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박현규 부군수는 마실길 현장행정에서 5코스 구간 교량 재설치 공사 시 철골 지지대가 바닷물에 노출이 되면 부식이 되어 교량 수명이 단축되므로 바닷물 접촉 윗 부분까지 시멘트로 보강을 해서 부식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현규 부군수는 부안 변산마실길 중에서 마실길 5코스는 갯바위 낚시터 데크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해넘이 명소 솔섬에서 산림연수원, 아름다운 소나무가 늘어진 모항해수욕장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이번 노후시설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서 가족단위 캠핑을 하거나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전 국민 힐링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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