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군은 22일 군청, 읍면 주민센터의 청사 조명 및 전자기기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한다. 또한 관내 아파트 47개소도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생활을 실천한다.

또한 관내 녹색아파트(2개소)에서는 탄소포인트제 홍보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가입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제공하는 등 주민의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하여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10분간 소등을 하며 잠깐이나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정세대에서도 10분간 전등소등 및 전자기기 전원차단에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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