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탄소중립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행사는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발점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지난 4일과 19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4일에는 전북대와 (사)전주생명의숲 관계자, 전주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학 학술림 내 숲속도서관 인근 200여 편 규모에 편백나무 300여 그루를 심었고, 숲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이어 19일에는 전북대 학술림장을 비롯해 서부지방산림청장 및 관계자 20명 등이 학술림 내 약 150평 규모에 편백나무 2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박종민 전북대 학술림장(산림환경과학과 교수)은 “지역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숲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숲의 중요성을 알려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 학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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