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에 지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7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72)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집에서 B씨(73·여)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미륵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과 시신 유기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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