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코로나19 맞춤형 비대면 아동 프로그램이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동과 부모들에게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구를 지원하는‘오감 발달 만들기’와‘양육자 생일 케이크 전달하기’등 이다.

양육자 생일 케이크 전달하기 프로그램은 부모의 생일을 맞아 소원을 빌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아동의 집중력과 성취감을 향상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친밀감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 발굴과 문제, 욕구 파악, 지역자원 연계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례관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도 134가구 238명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아동 발달영역 4개 분야 27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아동의 나이와 개인 성향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19 시대에도 아동들이 교육?문화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 더 많이 개발,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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