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이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지사가 매년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업지원, R&D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대체부품 판매 확대를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운영 지원 등 자동차 대체부품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관련 기관, 단체, 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실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기진작을 위해 공로가 인정되는 기업 등에 대한 포상 규정도 마련했다.

조 의원은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디자인보호법 등의 제도적 제약요소와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적 문제라는 걸림돌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북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업체는 군산 15개사, 김제 6개사, 익산 3개사, 완주 3개사, 전주2개사, 정읍 1개사 등 총 30개소가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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