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의용소방대(남대장 김수희, 여대장 한숙화)가 마을을 철통 방역하고 있다.

13일 상관면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8일과 12일 관내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은 지난 12일 비가 오는 가운데 면사무소와 농협, 우체국, 파출소 등 공공기관과 지큐빌아파트 상가 및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국내 코로나 환자가 600명을 오르내리고 있고 관내에서도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방역강화가 필요한 시기에 진행돼 주민들은 높은 호응을 받았다.

상관면 의용소방대는 매월 한 번씩 상관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생활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발적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장애인단체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숙화 의용소방대 여대장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큰 어려운 시기에 방역활동에 참가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향임 상관면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본연의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 방역활동을 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코로나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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