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북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지난 9일 먹노린재 피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안 우동, 진서 운호 등 기존 다발성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첫 먹노린재 월동예찰 활동을 본격 시작했으며 관내 농경지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돌발 병해충에 대해 11월까지 정밀 예찰 실시 계획을 밝혔다.

특히 2019년 부터 주기적으로 부안군 진서, 줄포, 보안, 변산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벼 먹노린재가 발생하여 벼의 줄기와 이삭의 즙을 빨아먹어 벼의 생육을 억제하고 심하면 포기가 누렇게 변해 고사하는 큰 피해를 입혔다.

이날 기관합동 예찰 활동으로 낙엽속이나 잡초 밑에서 월동하는 먹노린재 성충의 분포 예찰 조사한 결과 ㎡당 5마리로 전년 5.2마리 대비하여 월동 밀도가 많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피해예방 요구되며 예찰을 통하여 월동 먹노린재는 5월 말 본답으로 이동하는 시기와 발생 정도를 예측하여 7월 본격적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은 “기관합동 정기적 돌발병해충 예찰 활동을 통해 병해충 발생정보의 신속한 제공으로 병해충 확산 방지와 적기대처가 가능하고 금년에도 돌발병해충 예찰 방제에 전력을 다해 풍년농사를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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