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목격, 신속한 초동조치에 나선 시민 2명이 8일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김배광(남·35세), 노영빈(남, 27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 20분께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근무하던 중, 인근의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한 뒤 비상소화장치로 화재를 진압해 불이 인근 상가와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한 유공을 받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타인을 위해 용감하게 행동해 주신 김배광, 노영빈 두분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 이라며 “두 분의 멋진 행동으로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전라북도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180만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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