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보선 막판 표 결집 사활··· 전북도내 국회의원도 가세

민주당 “후보검증 시작 1% 싸움” 국민의힘 “정권심판, 변수 없어” 김형민 기자l승인2021.04.05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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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가 D-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간 숨막히는 막판 표심 잡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실정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견제에 집중하고 있고, 국민의힘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무능과 위선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론을 강조하는 등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도 서울시장 재보선에 적극적으로 참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한 표 한 표가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율 상승을 민주당 지지층 결집의 결과로 보고 지지층을 향해 역전승의 자신감을 갖고 투표장에 나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LH 사태로 분노한 민심에는 몸을 낮춰 '반성하고 고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야당 후보들과 대비되는 여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중도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 김영춘 후보로 회귀하고 있다"며 "결국은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금천·관악·동작·영등포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찾아 유권자를 만나며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내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서울·부산 모두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여당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선 '네거티브'라고 일축하면서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중·장년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분노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며 "여당은 네거티브 전략만 쓰는데, 유권자가 그런 것에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남은 이틀간 특별한 변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서울시장 등 재보선 선거가 막판으로 가면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선거운동 가세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접전지를 중심으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앙에서는 신영대(군산)의원이 대변인으로서 연일 논평을 쏟아내고 있고, 윤준병(정읍·고창)의원은 박 후보 정책본부장을 맡아 힘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병도(익산을)의원은 이날부터 익산을 지역위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서울 강북갑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으며, 김윤덕(전주갑)의원은 지난주부터 전주갑 지역위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들과 서울에 상주하며 지원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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