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봄철 산림화재가 증가한 데 따라 산림화재 확대방지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겨울철 강수량 감소와 봄철 기후의 특성으로 산림화재가 대형화되어 산림 인접 민가 및 시설물로 확산되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은 ▲ 산림화재 취약마을 252곳 소방안전지도 작성 ▲ 산림화재 발생 시 소방헬기 민가·시설물 보호 최우선 임무 수행 ▲ 산림 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92곳 일제점검 및 사용법 교육 ▲ 소방드론 활용 공중·지상 연계 입체적 대응작전 수행 ▲ 산림부서 협업을 통한 실시간 산림화재 정보 확인 ▲ 산림화재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른 전국 소방력 동원 ▲ 산림인접 요양병원 등 56곳 의용소방대원 대피유도 전담제 운영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대형 산림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화재가 인접한 마을로 확산되어 도심형 재난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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