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비롯한 경제분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수석비서관에 안일환 현 기획재정부 제2차관(왼쪽)을,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가운데), 기획재정부 2차관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내정했다. 또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김인걸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했다.

또 기재부 1차관에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2차관에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전날 전셋값 인상 논란으로 교체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이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안일환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대 무역학과와 행시(32회) 출신으로, 기재부 대변인·예산총괄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실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기재부 2차관으로 활동해 왔다.

이억원 신임 기재부 1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시(35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안도걸 신임 기재부 2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행시(33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에 이어 예산실장을 지냈다.

청와대는 “대내외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집권 후반기 현안과 경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러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김인걸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임명했다.

김인걸 위원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왔으며,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서울대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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