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우리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심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소방차량 이용 살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란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서 재비산되는 먼지 중 공기역학적 입경이 10㎛이하인 먼지들이 대기 중에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와 부안농공단지 주변 도로 등에 오전 2회 오후 2회 살수함으로써 비산먼지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소방차 운영을 통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여 쾌전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창덕 부안소방서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현장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안읍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 주변도로에 중점적으로 살수할 계획이다”며 “화재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위협에도 신속히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