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우리밀영농조합법인 교육장에서 고품질 밀생산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밀재배 지역 대표농가 20명 참여한 가운데 우리밀 재배농가 31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실시간 비대면 병행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접근 편리성과 높은 참여율로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격려사에서 밀은 한국인의 제2의 식량인데 불구하고 우리밀 생산량은 2019년 1만5000M/T으로 자급률이 0.7%에 불과하고 99.3%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식량 안보 측면에서 매우 큰 위험이어서 밀농가의 발빠른 대처와 품질좋은 밀 생산이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안군은 국산밀 산업의 허브구축을 위해 10년이상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381ha에서 859M/T을 생산하여 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금후에는 부안형 푸드플랜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밀소비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밀 생산기술 핵심기술을 강의한 국립식량과학원 김영진 박사는 부안군 지역에 맞는 품종선택, 생력재배에 따른 파종방법, 월동 전 후 포장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밀 수확 및 건조저장관리 등 핵심기술을 실천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전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최동칠 소장은 부안군 토양분석을 통한 밀 토양별 비배관리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끝으로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으로부터 밀 재배단지 토양채토 교육과 봄춘파 시험포 발아율 및 생육상황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을 마무리 했다.

교육에 참석한 유재흠(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탄력적인 교육으로 밀농가들에게 핵심기술을 공유하는 등 유익한 교육을 통해 올해 고품질 밀 생산 증대 및 품질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성선 소장은 올해 농촌진흥청(4억4천)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18억) 사업비를 확보하여 고품질 밀 생산기반을 조성 및 저장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농업인과의 소통으로 부안군이 밀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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