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인 등의 개인정보를 도용,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발급받아 사용한 혐의(사기·사문서위조)로 A씨(49)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지인 등 15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발급받고 수천만원 상당을 몰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드모집인으로 일하며 알게 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로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 이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피해자들이 있다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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