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가 18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백신접종 모의훈련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접수·예진표 작성을 시작으로 '예진-접종-접종 관찰-퇴실' 등 모든 과정과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 및 이상 반응 등 돌발 상황 대응을 지켜봤다.

특히 접종자가 특정한 물질에 반응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 상황을 연출, 환자에 대한 바이탈 체크, 에피네프린 주사 등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전주 접종센터인 화산체육관은 지난 12일 예진실, 접종실, 관찰실 등 관련 시설·장비 등을 설치하고 오는 31일부터 접종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접종센터는 기본인력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10명을 시작으로 백신공급에 따라 의료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안정적인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14개 시·군 지역예방접종센터 관계자들이 모의훈련에 참여해 현장 감각을 익혀 각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