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원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시의원이 시민단체 전 대표로부터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을 내면서다. 반면, 시민단체 전 대표는 와전된 부분이 많고,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의회 소속 A의원은 지난 13일 전 시민단체 대표 B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의원은 ‘지난 11일 군산의 한 찻집에서 B씨에게 폭행당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B씨는 시의원이 자리를 벗어나려는 자신을 막는 등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이 접수 돼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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