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기업을 위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도는 16일 '전기자동차 전장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17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핵심 전기전장부품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도는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연구개발 3건,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10건 등 13개 과제에 총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지원한다.

우선 연구개발 지원은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상 도내 소재 중소규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구동계, 안전계, 편의계·공동플랫폼 등 기술개발에 적합한 과제를 자유롭게 신청받아 지원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한 기술로드맵 작성 및 기술컨설팅 지원 등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R&D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전장부품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자문 협업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063-219-0053)으로 문의하거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eti.re.kr) 지원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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