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입법 활동 및 정책개발 활성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한다.

전북도의회는 15일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할 연구단체의 사업계획 및 예산지원 규모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체는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의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새만금을 비롯해 환경·복지, 그린뉴딜분야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동한다. 1개 연구단체에 5명 이상 구성되며, 의원별 3개 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올해 구성된 연구단체는 ▲지방자치발전연구회 ▲인재양성 및 다문화연구회 ▲환경·복지정책발전연구회 ▲새만금·해양수산정책발전연구회 ▲탄소중립실현을위한그린뉴딜연구회 ▲스마트농업활성화연구회 ▲건축자산보전·활용연구회 ▲조례연구를통한전북발전연구회 ▲전북형뉴딜교육정책연구회 등 9개다.

단체는 앞으로 현장방문과 정책세미나, 토론회,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에 선제대응하고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개발, 지방의회의 가치를 높이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송지용 의장은 “올 한해 전북도의회는 지방자치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관심 분야별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본격 시행을 준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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