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부안군청 대강당에서 관내 식품가공업체 70개소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전문가 특강 및 푸드플랜 출하기준 설명회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부안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 내 우수 식품가공업체 입점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및 식품가공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직매장에 식품가공품을 출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필수과정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입점기준 설명에 이어 푸드플랜과 지역가공에 대한 사례중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이레농원 박연미 대표는 “로컬푸드직매장 개장과 공공급식 확대 등 가공식품의 판로가 다양해져 기쁘다”며 “행정에서 소규모 가공업체가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더 많이 소비되는 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식품가공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부안만의 히트 식품가공상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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