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 5분께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티롤 호텔에서 불이 나 4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호텔 5층 목조구조물 처마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호텔 건물과 내부에 있던 침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억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호텔 객실에 있던 투숙객 83명과 직원 4명 등이 대피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도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난로 및 연통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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