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지방의회법 제정’ 등의 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13개 시·도의회 원내대표·수석부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전북도의회에서는 성경찬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이재 정책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의 공식 출범 전 사전 모임으로 협의회 출범과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들이 주로 논의됐다.

협의회는 오는 4월 정식 출범할 예정으로 교섭단체협의회의 대표 및 정관, 사업계획 등은 이때 확정된다.

또한 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 건의하기로 했다.

성경찬 원내대표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남아있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광역의회가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경찬 원내대표는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사무총장에 선출돼 지방의회법 제정 등 현안을 중앙당 등에 앞장서 건의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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