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전북을 ‘K-뉴딜 1번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는 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가 중점 사업인 K-뉴딜에 대한 전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에너지자립도(道)’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안호영 전북도당 K-뉴딜위원장, 나인호 디지털뉴딜분과 위원장, 이중희 그린뉴딜분과 위원장, 최낙관 사회적뉴딜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에너지자립지역 실현 ▲2050 탄소중립 목표를 2030 조기달성 선언 ▲새만금을 그린뉴딜 1번지로, 대한민국 최초 RE100 그린산단 구축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 ‘디지털 전북’ 추진 ▲수소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수행과 2022년 대선 정책공약개발과 연계, 지속 사업 발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당·정·학 뉴딜 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전북을 K-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성주 도당 위원장은 “전북의 K-뉴딜이 문재인 정부 임기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정부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내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전북도당 K-뉴딜위원장은 “K-뉴딜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K-뉴딜 위원회가 전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