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에 김준구 주호놀룰루 총영사를 임명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외무고시 26회 출신으로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노규덕 현 평화기획비서관은 우리 정부의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

노 신임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대북정책 공조를 담당하게 된다.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을 지내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업무를 맡았다.

청와대와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 관련 대미 북핵· 외교안보 진용을 새로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