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천마가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면서 전 국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1990년대에 무주군 지역 농민들이 작목반을 구성해 덕유산 자락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천마는 가공제품으로도 생산되면서 무주의 단골메뉴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무주 천마는 기후적 지리적 여건이 천마 재배의 최적지로서 품질이 우수해 다양한 판로 개척으로 명실공히 무주의 농·특산물을 넘어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했다.

 

◇전국 매장에는 천마가공 식품 풍성하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천마로 만들어진 가공식품은 각 지역 농특산품판매 행사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어 농가소득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실시되는 농특산물판매 전시장에는 무주의 우수한 천마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전국에서는 전국 시군단위 농특산품판매장을 비롯한 롯데백화점, 자매도시인 기장군과 경기도 부천시, 그리고 서울시 농부시장 농특산품판매 전시장에서 매년 100여개 농특산품 전시장이 열려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개 농특산물판매 전시회만 참여했으며,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영등포역사와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전주롯데백화점 기획특판 행사에서 무주군이 자랑하는 천마제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역사에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무주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판매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천마가공식품도 진열돼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무주군 관내 8개 천마 가공식품업체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은 건빵을 비롯해 분말, 천마환, 천마엑기스, 천마고 등이 있으며 전국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속에 판매된다.

 

◇천마 수혜자는 농가가 돼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행

 

무주군의 향후 천마산업 전략은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을, 생산자들에게는 농가소득을 올리면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맞춤형 연구 진행하는 것으로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27일에는 무주군과 무주천마사업단이 머리를 맞대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연구결과 공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무주가 천마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고 무주군 대표 품목인 천마가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무주의 천마는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2019.7.9.) 에 따라 전라북도 연구개발 특화작목으로 선정됐으며, 주 재배단지는 무주군 안성면이다.

 

무주군의 천마 재배면적은 32.5ha(전국 12%), 생산량은 연간 95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21년부터는 ICT 시설을 활용한 시설재배 관련 연구뿐만아니라 현장수요중심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군은 이러한 결과물에 대한 최고의 수혜자가 농가가 되도록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구를 실시해 천마가 무주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고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 반딧불천마

뽕나무버섯과 공생하는 희귀식물로 알려진 천마는 무주군 안성면이 주산지다.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재배시 농약이나 화학비료 전혀 사용안함) 안전한 건강보조식품 이라는 인식을 얻고 있다. 진액과, 황 고, 등 가공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주천마는 농협에서 생산-수매-가공의 전 과정을 지도, 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천마를 공급하고 있으며, 봄철 수확때 4월 5일까지수매해 자기분해 현상을 방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주천마는 피를 맑게 하고 어혈과 담, 습을 제거하는 한편 염증완화와 진액증진, 지혈 및 해독작용, 약성 중화 통증 완화 등 다양한 약리적 효능과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천마를 이용한 천마 라면, 천마 분말, 천마환, 천마차, 천마 막걸리, 천마건빵 등으로 제조된다.

 

◇무주 천마사업단, 무주천마 브랜드 개발, 신제품 개발 산실

무주 천마가 전국에 명성을 떨치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천마의 브레인격인 무주 천마사업단이 가동,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8월 문을 연 무주 천마사업단은 무주의 특화된 천마를 생산 유통 가공기반 구축, 산업화와 마케팅을 통한 체험관광, 산학연이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천마사업단은 판매망 구축에 앞서 좋은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우량자마 증식 시범포 실증연구를 비롯한 유성자마 생산단계 단축을 위한 연구, 유성자마 농가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영농조합으로 하여금 천마국수와 천마냉면, 천마라면 천마 초코렛 등 천마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오면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을 파고 들었다.

 

가공단체와 재배농민들을 대상으로한 천마재배 농가 전문가초청 기술습득, 무병씨천마 교육, 천마재배 기술교육과 각 기관과의 MOU체결 등으로 교육분야에도 힘을 기울였다.

 

한편 무주군과 천마사업단은 이외에도 천마 재배농가들에게 천마 종균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출원 및 등록에도 힘을 기울이면서 타 지역 천마와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천마, 대한민국 대표하는 최고 농산물로 만들겠다(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천마 가공식품은 이미 전국에서 소문이 날 정도로 전국 판매망과 농특산품 판매 전시장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무주 천마가 무주를 넘어 전국 특산품으로 발전하기 까지는 무주천마사업단과 함께 양질의 품종의 천마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연구결과와 유성생식에 의한 우량 자마 연구·생산·증식·보급 체계를 확립하는 등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선 최대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은 우수한 상품 생산에 1차적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또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무주천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군수는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맞춤형 연구개발로 더욱 좋은 품질의 천마를 발굴하겠다”면서 “최근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천마사업단, 농업기술센터와 천마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의가 바로 그러한 차원이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