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북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에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북지역에는 오후 3시까지 30~80㎜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전북 북부지역의 경우 최대 100㎜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6㎧의 강한 바람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 오후부터 북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 오전에는 아침 기온이 7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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