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3일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전주비전대 선교지원처와 국제교류원,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는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이 참여했다. 겨울용 의류와 쌀, 세제, 화장지, 비누, 칫솔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유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마트는 4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주)에버미라클은 생필품을 그리고 농협 전북지부는 쌀을 기부했다.

또 재학생과 교직원(직장선교회)들은 방한용품이 들어간 기프트 박스를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졌다.

미얀마에서 온 유학생 사라생컨(미용건강과 1학년)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자회를 통해 겨울옷과 필요한 생필품을 구하게 돼 다행이다”며 “대학과 주위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의 사랑나눔 바자회는 매년 겨울로 향하는 길목에서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감비아, 캄보디아 등 10여개국에서 온 200여명의 유학생을 위해 열리고 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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