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영미언어문화학과 유승아 박미리 학생 작품이 양성평등의식과 가치를 확산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홍보물에 활용된다.

4일 전북여성문화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제4회 2020 성평등콘텐츠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유승아 박미리 학생이 각각 특선과 장려상을 받은 것.

올해는 접수된 375건 중 부문별 작품 10여 개를 선발했다. 두 학생은 1학기 진행한 황요한 교수의 성평등 관련 강의를 듣고 문제의식과 관심이 생겨 공모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승아 학생은 ‘SHERO와 HERO’를 주제 삼았다. 여성의 ‘쉬(SHE)’와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Hero)’를 합친 신조어 SHERO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포그래픽으로 선보였다.

박미리 학생 주제는 ‘그 입 좀 잠가주세요’다. 성차별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유승아 학생은 “작품을 통해 영웅의 성별마저 고착화하는 문화를 꼬집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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