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여 만든 맛있는 반찬 드세요”.
전주시 봉사단체가 ‘밑반찬 나눔행사’를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주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주부월)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사랑愛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부자 세대 등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바라기봉사단 회원 50여명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들을 손수 다듬어 배추김치, 꽈리 고추 어묵볶음 등 정성을 다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주부월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찬을 드시고 코로나19로 힘겹게 지내는 어르신들과 장애인가구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구 사랑의울타리봉사단(회장 정은영)도 같은 날 ‘사랑가득! 영양만점! 행복반찬 나눔’ 활동을 갖고 취약계층 155세대에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랑의울타리봉사단 회원 60여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며 오이소박이김치, 가지볶음, 고등어무조림, 토마토 등을 손수 만들고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만들어진 밑반찬은 개별 방문으로 전달했으며, 안부도 확인하고 말벗이 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정은영 회장은 “코로나 19와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로 힘들어도 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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