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골목길에서 전통·문화를 맘껏 느껴보세요”.
전주한옥마을 골목길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스탬프투어’가 본격 운영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언택트(비대면) 여행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온라인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주시가 정한 코스별 스탬프존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스를 완주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스탬프투어 코스는 올초 발간한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라는 에세이에 소개된 골목길 이야기를 테마별로 3개 코스로 분류한 뒤 각 코스별로 7개소씩 총 21개의 스탬프존을 여행코스로 개발했다.

1코스는 ‘한옥마을에서 복(福) 받아가기’를 주제로 △600년 은행나무 △선비골목길 △승광재 △오목대 당산나무 △전주향교 은행나무 △우물이야기 △오목교로 구성됐다.

2코스는 ‘인생사진 명소’를 테마로 △최명희길 △한옥마을10경 골목길 △한옥마을역사관 골목길 △은행로 오목정 △네모난 실개천 △전주향교 골목길 △오목대데크 전망대를 돌면 된다.
마지막으로 3코스는 ‘한옥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교동미술관 △추억소환 골목길 △공예한지 골목길 △쌍샘과 양사재이야기 △오목대슈퍼와 원광슈퍼 △향교슈퍼 △자만벽화마을로 진행된다.

1~2개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지역 특화상품인 ‘전주감래’ 캐릭터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 3개 코스인 21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참여자에게는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한편, 온라인 스탬프투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설치한 후 ‘전주한옥마을 골목길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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